五輪書오륜서 탐구...水의 卷(3)

 

*어떠하든 이러한 것들은 , 당당한 자세일 것이 중요한 것으로 , 개개의 지적은 그 요소에 지나지 않는

다. 그 요소 만을 강조하면 , 오히려 이상한 모습이 되어 버린다. 또한 당당한 자세라고 하는 것은 , 잘난

체하며 타인에게 배를 내밀고 등을 뒤로 젖히는 것이 아니라 , 불편불동不偏不動이면서 자유활달이라

는 것으로 , 겉 모양만 번듯 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 이와 같은 당당한 자세로 있는 것은 , 일상에서도

필요하다. 본래가 일상이라고 해서 , 굳이 나쁜자세로 있는 일은 , 백해 무익인 것이다.

자세에 관한 것은 , 크게 바꾸어 생각하면 , 조직에 대해서도 말 할수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 그 기구

가 바르지 못한 것은 취약한 것이고 , 정비되고 갖추어진 부분은 강하고 견고하다. 정예부대라고 하는

치우친 편성을 함에 있어서 , 그 이외의 사람들은 활용되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 불필요한 부분을 버리

고 , 실로 그 정예부대 만으로 이루어진 가벼워진 기구가 될 것인가 , 그렇지 않으면 , 정예부대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서 , 그 외의 인원들을 서포터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조직은 커지기만 하면 좋은 것이 아

니다. 인간의 비만이 건강함이 아닌것 처럼 , 조직의 비만도 건전하지 않다. 단지 , 그 자세로서의 균형

만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