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動智神妙錄부동지신묘록.....(31)

 

짧은 목숨을 소중하게  短い命を大切に

 

水 焦 上    火 酒 雲

「武蔵野はけふはなやきそ若草の、妻こもれり我こもれり」(尹勢物語集 이세모노가타리 제 10단에

있는 노래)  옛날 , 어떤 사내가 있어 , 다른 사람의 딸을 훔쳐 무사시 들판으로 데리고 갔는데 , 여자를

훔쳐 갔으니 , 도둑이라 해서 국수國守(경찰)에게 잡혀 갈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여자를 풀숲에 숨겨

두고 달아 났는데 , 그것을 우연히 보게된 어떤 사람이 , 이 들판에 도둑이 있다고 해서 , 불을 지르려고

 했는데 , 여자가 놀라서 이 노래를 부르며 애원 했다. 그래서 여자도 함께 잡혔다 는 얘기이다 )

「 무사시 들판을 , 부디 오늘은 태우지 말아 주십시오. 풀 숲에 저희 부부가 숨어 있습니다.」라고 하는

 노래의 마음을 , 누군가가 이런 구절로 나타 냈습니다.

「白雲むすはは消えん朝顔の花」( 나팔꽃 꽃은 짧고도 , 맑고 남김없는 목숨 입니다. 태양이 떠 올라 ,

새 하얀 여름 구름이 뭉게 뭉게 피어 오를 즈음엔 , 벌써 시들어 버리는 것 입니다.) 

덧 없이 짧기만 한 생명을 소중하게 살고 싶은 것 입니다. 

 

 

※ 오늘 분량 업로드로 부동지신묘록은 끝이 납니다. 이 책은 얼마 전 지인을 통해 구입한 것으로 

    부동지신묘록  이외에 「령롱집玲瓏集」 , 「태아기太阿記」가 실려있는 문고판  입니다.

    빠뜨린 내용은 없습니다만 활자가 작아서 읽기가 좀 불편했습니다. ^^;

    어설픈 표현들이 많을 줄 압니다.  틈틈이 들러서 읽어 주셨던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