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動智神妙錄부동지신묘록 .....(28)

 

 

영내를 평화롭게 다스리는 것 領内を平和に治めること

 

조심스럽게 속 으로만 생각 해 왔던 것을 삼가 말씀드리고 싶어서 , 저 같은 사람의 생각으로 별게 있겠

나 생각합니다만 ,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글로 써서 올립니다.

당신은 병법兵法에 있어서는 예로 부터도 둘도 없을 달인 이시니까 , 지금은 , 관위官位 , 봉녹俸祿등

세간의 평판도 대단한 것 입니다.

이 후우厚遇에 대한 은혜를 자나 깨나 잊어서는 안 될 것 입니다. 그리고 , 조석朝夕으로 이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 , 충忠을 다함을 생각해 주십시오.

충을 다한다는 것은 , 우선 자신의 마음을 바르게 , 행동을 삼가하고 , 주군에게 등을 돌리거나 하는 것은

결코 생각 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남을 원망 하거나 헐뜯어서도 안됩니다. 매일의 일을 진심으로 임하고

가정 내에서는 부모에게 효도를 다하고 , 부부 사이도 청정淸淨하게 , 예의 바르게 , 다른 여인을 사랑

하거나 , 색도色道에 빠지거나 해서는 안 될 것 입니다.

나아가 , 부모로서는 위엄을 가지고 도道를 따르는 것 입니다.

또한 사람을 써야 할 때는 , 사사로운 감정을 넣어 별도로 나누거나 거리를 두게 하지말고 , 착한 이

善人을 사용하고 이를 소중히 다루며 ,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반성하고 , 영지領地의 정치를 바르게하고

선하지 않은 이를 멀리 하도록 하는 것 입니다. 그리하면 , 선인善人은 하루하루  전진하고 , 선하지 않은

이도 주군이 좋아하는 것에 의해 감화感化되어 , 자연히 악을 버리고 선으로 바뀌어 가는 것 입니다.

이와같이 군신君臣 , 상하上下가 선인이면 , 욕심도 적어지고 사치도 없다면 , 영내領內는 넉넉해지고

주민은 풍요로워져 잘 다스려 질 것 입니다.

자식이 부모를 마음으로 부터 따르고 , 아래 사람이 마치 손 발과 같이 윗 사람을 위해 움직이게 된다면 ,

영내領內는 자연스럽게 평화로워 지겠지요.  이것이야 말로 충忠의 시작인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