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도/경시청 劍道讀本

한 가지一筋 에 전념한다는 것 (1)

 

한 가지에 전념하기 위해 一筋に打ち込むために

 

 

제아미世阿弥는 「화전서花伝書」의 서문에서 『 이 길道에 이르고자 하는 사람은 , 비도非道를 행하지 말아야 한다』

다시 말해 도道를 그 끝가지 궁리하고 그 밝음을 이끌어 내고자 하는 사람은 , 자신이 지향志하는  도道 이외의 것에 는  이렇게 저렇게 마음을 옮겨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것을 일도류一刀流에서는 「무타심통 無他心通」 이라 하고 『 다른 것에 마음을 두지 말고 , 일의성심一意誠心 일도류의 학습에 노력하자. 다른 것들은 그 무엇도 생각치말고 류流 선조이래 전해져 온 일도류의 스승師의 가르침에 열중熱中하고 , 선인先人의 경지에 이르고자 정려精勵하고 멈추지 않는다면 , 반드시 훌륭하게 그 목적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라고 가르치고 있다. 

 

나아가 제아미世阿弥는 말을 이어서 「호색好色 , 도박博打 , 폭음大酒 세가지를 무겁게 경계重戒 ,옛 사람들의 규범이다」라고 했다.  다시말해 마시고 飮 , 치고 타打(도박) , 사는것 買은  몸을 망치는 것으로 예로 부터 전해져 오고 있다는 것이다.

어떤 일에 있어서도 이 세가지의 중계重戒는  엄격하게 가르쳐져야 하는 것이다.

특히 엄격한 케이코에 몰입하기 위해서는 「섭제攝制 몰아넣고 억제함」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는 「케이코稽古는 강强하게 ,  정식情識(감정이 일어나는 대로 분별하는)은 없어야 한다.」라고 설파하고 있습니다.  케이코는 어디까지나 강하게 하라 , 그러나 자기 마음대로의 방법으로는 안된다 라고 하는 것 입니다. 

「케이코稽古에 神変신묘함이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 한 가지에 열심히 몰두하고 케이코에 케이코를 거듭한 결과 , 인간의 능력 이상이라고 생각되어지는 높은 경지에 도달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아류自我流(내 맘대로 流)로는 안됩니다.

 

검도 만이 아니라 일본의 전통예도傳統藝道라고 하는 것은 , 처음 시작으로 『형型』을 배우게 합니다. 이것은 규칙과 규범을 지키고 따르는隨順 케이코 법이 분명하고 , 훌륭하며 , 빠르게 나아진다고 하는 예로부터의 통념이 있습니다.

 

또한 대삼조현노사大森曹玄老師는 『心眼』에서 「 현실現實의 자신自身을 부정하기 위해 일정한 형型을 배우게 합니다. 그리고 완전히 그 형태에 맞추어져 무無가 되는 자기 자신 , 예로부터의 전통의 형型과 일체화一體化가 된 자신을 긍정肯定한다.」 라고 일본전통 예도에 있어서의 형型케이코의 소중함을 설파하고 있습니다.

 

 

                                                                                              출처 : 警視庁朝稽古会「剣道読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