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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剣道の歴史 일본검도의 역사

일본 검도의 역사...(49)

 

신당류新当流 신토류의 영검

 

하나 더 특징적인 유파를 소개해 두겠습니다. 그것은 ‘츠가하라 보쿠덴‘을 중흥조로 하는 신당류 입니다. 신당류에서는 카마에 한 상태로 부터  태도太刀를 가슴앞에 세우고 그것을 손목을 돌리듯이 해서 칼날을 자신으로 향하게 하는 동작이 있습니다. 이것에는 적에게 향하기 전에 자기 스스로의 마음에 무성하게 우거진 잡초를 베어 내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또 ‘오츠키 세키헤이大月関平‘ 라는  사람이 천보天保13년(1842)에 저술한 신당류의 전서 『병법자관조兵法自観照』 라는 사서가 있습니다만 그 속에 , 검劍은 밖에 있는 사악한 도적을 무찌르는 것이지만 동시에 안에 있는 사심도 멸하게 하는 것이다 라는 것이 쓰여져 있습니다.

실제로 싸우기 위해서 가지고 있는 것은 한 쪽 날만 있는 도刀 입니다만 의식적으로 양날의 검劍을 가지고서 , 한쪽의 날은 적에게 향하고 있어도 동시에 다른 하나의 날은 스스로 자신의 속을 향하고 있다 , 라는 사고방식 입니다.

이러한 사상들은 `이자와 반류시 나가히데井沢蟠竜子長秀` 가 정덕正德5년(1715) 에 저술한 『무사훈武士訓』 등에서 이미 볼 수가 있고 검술 일반에서 인정하는 사상이라고 생각해도 좋겠지요.

 

신화적 이미지를 전달하는 검술

 

실제의 적이라면 그렇다치더 라도 스스로의 마음의 속에도 작용 할 수가 있다가 되면 , 단순한 무기로는 무리이고 그 나름의 신성성을 가지고 사고思考 되는 부분이 있었다는 것 입니다만 , 그러면 무엇을 근거로 해서 도검刀劍은 거기까지 신성한 것으로서 여겨지고 있었던 것 일까요.

그것은 지금까지 몇 번이고 등장해 왔던  `후츠노 미타마노 츠루기` 와 `쿠사나기 츠루기` 의 이미지를 도검刀劍일반에 전화 시킨 사고가 있었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후츠노 미타마노 츠루기` 와 `쿠사나기 츠루기` 의 이미지는 고대신화에 따라서 만들어지고 , 또한 그 신화가 이야기되고 전해지는 것에 의해서 우리들 일본인의 마음 속에 스며들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근세검술의 전서에는 이러한 영검에 관한 신화가 빈번하게 인용되고 있습니다.

검술은 검술만의 문제로서가 아니라 고대신화의 이미지나 그것에 뿌리내려진 중세의 사상을 모두 포함해서 기술에 연관되는 도검의 사상으로서 집대성 되었다고 생각해도 좋겠습니다.

 

사람을 죽이는 도刀 사람을 살리는 검劍

 

주의 깊게 관찰하면 고대신화에 등장하는 신성한 도검刀劍은 모두 도刀가 아니고 양날의 검劍 입니다.

이것은 일본의 도검사상의 루트에 해당하는 고대중국에 있어서 한漢대 이후 무기武器로서의 도刀에 반해서 도교道敎등에서 신성시 된것은 검劍 이었다는 것이 크게 작용합니다.

검劍은 도刀보다 신성한 것이다 라고 하는 이유는 일본 도검사상의 최대의 특징 입니다.

이 사상은 근세 검술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근세검술에서 무엇보다 주된 유파로는 `토쿠가와 막부`의 검술지도의 지침이던 카게류新陰流가 있습니다. `야규 무네노리柳生宗矩`가 관영寬永9년(1632) 에 저술한 『병법가전서』는 너무도 유명합니다만 , 이 중에서 활인검活人劍 사상 이라는 것이 설명되고 있습니다. 즉 만인을 괴롭히는 악인 한 사람을 베는 것으로 , 만인을 살리는 것으로 이어진다는 사고 방식 입니다. 이 사고방식의 시비에 대해서는 제쳐두고 사람을 살리기 위한 검술이라고 하는 야규가 나름의 높은 이념을 내걸고 있는 것 입니다. 그리고 나아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사람을 죽이는 도刀는 , 사람을 살리는 검劍이 된다" 라고 ....

실제로 사람을 베는 것은 도刀이지만 결과로서 사람을 살린다고 하는 야규가 내걸고 있는 높은 이념을 실현하는 것은 검劍이라는 것 입니다. 여기에는 도와 검으로 그 표현하려고 하는 것의 내용에 분명한 차이를 발견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이러한 사고는 현대 검도에 해당하는 부분 입니다.

현대 검도에서는 도刀를 사용하는 의식으로 죽도를 사용하도록 지도합니다. 타돌부 나 인근刃筋을 말하는 것도 그 이유에서 입니다. 그러나 현대사회에 있어서 검도가 가르치는 것은 사람을 칼로 베는 기술이 아니라 최종적인 목적은 인간형성 이라는 하나의 높은 차원에 있습니다.

단순히 사람을 베는 기술을 수련하고 있는것 이라면 "도도刀道"라고 불러도 좋겠지만 인간형성 이라는 보다 높은 차원의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까닭에 이것을 굳이 "검도劍道" 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검劍은 도刀 보다 차원이 높고 신성한 것 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검劍은 적敵을 베斬기 보다 우선 나我 자신의 속을 베斬는 것 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