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 검도와 종교
마음의 수행
『오륜서』 중에 , 60여회의 진검승부에 이기면서 그 강함이 진정한 것이 아니었다고 술회한 `미야모토 무사시`가 구하고자 했던 강함이란 대체 무엇 이었을까요...
`츠가하라 보쿠덴`은 그 무용담의 대부분이 1회 째의 회국수행에서의 일들 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만 , 그는 그 직후에 굳이 엄격한 참롱수행에 들어 갔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구하기 위한 수행 이었을 까요...
무사시도 보쿠덴도 , 본격적인 수행에 들어가기 전에 상당히 뛰어난 검의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 그 다음에서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는 벽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것은 검을 후리는 기술에서의 막힘이 아니라 , 마음의 미숙함을 느껴서의 막힘 이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적과 마주했을때 , 다음의 찰나에도 자신이 지금까지 쓰러뜨려온 사람들과 같이 무참한 모습으로 죽어버리는 것은 아닌가 하는 공포심이 자연히 생기는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 많은 진검승부에 이겨 왔다는 것은 , 그 수 만큼의 목숨을 빼앗아 왔다는 것이기도 하고 , 쓰러뜨린 적과 관계된 사람들의 수 만큼 원한을 사서 , 항상 쫓기고 있다는 공포심을 가지게 됩니다. 상상하기 힘든 마음의 혼란이 생겨날 것 입니다. 그들은 이러한 마음의 흩어짐을 극복하기 위해서 거친수행을 했겠지요.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점에 검술이 종교와 이어지는 계기가 있습니다.
검술과 신도神道
앞에서 소개한 도검刀劍의 사상이 검술과 연관되는 것도 , 실로 이러한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검이 가진 이미지가 한 몫 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검이 신성한 것으로 말해지는 고대 신화의 세계는 , 신도神道의 세계입니다. 신도는 불교나 크리스트교와 는 달라서 고래로 부터 일본인이 숭배해 온 자연신 이나 선조신에 대항하는 신앙입니다.
또한 `보쿠덴` 외에 이전에 소개한 `아이스이 이코` 나 `카미이즈미 이세노 카미` , `이이자사 쵸이` 등이 참롱수행을 한 것도 , 그들이 그 전에 이미 상당한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으로 생각해 볼때 , 마음의 문제로 인한 막힘에서 였다는 것은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일 입니다. 그들은 예외 없이 신도의 신사에 참롱 하고 있고 , 거기에서 극의를 얻은 것도 신도의 신들로 부터 입니다.
천재적인 검호에 의해서 유파가 형성되는 15~16세기 의 검술은 그 최대의 과제 였던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신도와 크게 연관되어 왔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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