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끝 의 이야기
「우산의 끝」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타카노 사사부로 선생님이 말씀하신 말로 , 발의 사용법을 설명한 것 입니다. 그것으로 부터 궁리한 것으로 , 오른발을 거의 움직이지 않고 , 배의 키를 잡듯이 앞이나 오른쪽 왼쪽 으로 상대에게 정대正對 합니다. 왼발은 오른발에 바로 당겨 붙입니다. 당연 , 좌우로 세메한 경우는 오른발의 방향과 같이 왼발을 상대에게 향하도록 하기 때문에 , 그 형태는 우산을 펼쳤을 때와 같이 삼각형 이 됩니다.
젊은 시절 , 저는 어느 선생님께 이렇게 여쭈었습니다.
「선생님의 머리는 옆에서 부터 오는 군요.」 그 때 , 선생님은 이런 말씀으로 대답하셨습니다. 「그런가 , 자네들 쪽이 옆에서 부터 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저는 처음에 , 이 이야기가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지 이해 할 수 없었습니다. 그 때까지도 발 운용에 대한 공부는 나름의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 저 자신의 속에서는 , 「아... 그런 것인가」 라고 납득이 되기 시작한 것은 , 8단을 승단하고 난 뒤였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으로 부터 보자면 선생님은 옆으로 보이지만 , 실제는 그렇지 않다. 상대와 정대하고 있는 것은 선생님이고 , 자신의 방향이 틀어져 있다. 정대하고 있지 않으면 상대를 칠 수가 없으니까 , 이것은 이미 세메 에서 지고 있는 것과 같은 것 입니다.
말 만을 듣고 보자면 간단한 것처럼 생각되지만 , 실천은 대단히 어려운 것 입니다. 저는 「우산의 끝」을 사용해서 상대를 세메 한다는 것을 지금의 과제로 명심하고 케이코에 임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간합間合의 공방攻防의 이야기
검도는 중심의 뺏고 빼앗김 이라고 말합니다. 오늘날은 존거에서 일어나자 마자 곧장 간합을 좁히고 ,`우치마` 에서 공방을 하려고 하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만 , 그래서는 중심의 거래는 되지 않고 , 중요한 간합의 공방도 소홀히 하게 되어 버립니다. 우선은 간합을 소중히 하고 케이코에 집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하는 것으로 , 발놀림의 중요성이 몸에 실감나게 이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에서 설명한 대로 , 간합에는 먼 거리 , 칼날이 닿는 촉인의 거리 , 일족일도의 거리 , 칠수 있는 `우치마` 등이 있습니다. 일어선 상태로 부터 서서히 간합을 좁히고 , 우치마에 도달할 때까지 기氣나 검劍으로 상대의 반응을 탐색합니다. 결코 우치마에서 공방이 시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메에 따라서 상대가 멈추어 섰는가 , 물러나는 가 , 나오는 가 를 순간적으로 판단하고 , 우치마에 들어가면 곧 바로 쓸 기술을 결단해서 치고 나갑니다. 이 때 , 앞에서 설명한 「우산의 끝」이 중요하게 됩니다. 오른발은 거의 움직이지 않고 , 왼발을 충분히 당기는 것으로 `타메` 가 필요합니다.
이야기가 조금 다른 방향으로 흐릅니다만 , 승단심사 등 에서는 특히 이 세메가 중요해 지겠지요. 6단부터 8단의 고단위 수험자는 , 아주 면밀히 간합의 공방과 세메해서 무너뜨리는 것을 공부해 두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 때 , 단지 상대에게 그저 치게 하는 것이 아니라 , 자신이 수행해 온 세메와 그에 대한 상대의 무너짐을 실천하고 있는지요... 8단 심사의 합격률은 1% 라고 합니다만 , 이것은 말하는 방법이 좋지 않을지도 모릅니다만 , 받아 주는 모토타치로서 편안하게 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하수下手는 온힘을 다해 걸고 들어옵니다. 그것을 근거리에서 멈춘채로 타돌을 내고 있어서는 세메는 이해 할 수 없습니다. 일족일도의 간합에서 하수에게 세메 당한다. 그러면 이번에는 자신이 세메하는 궁리를 하는 것 입니다. 확실히 심사는 어렵고 엄격한 것일 지는 모르지만 , 바른 세메법 , 순서를 밟아서 차근차근 케이코를 행해 간다면 합격은 그리 멀리 있지 않습니다. 케이코는 그저 만연한 자세로 해내는 것 만이 아니라 , 나아지고자 하는 마음과 의지와 기氣 그리고 궁리가 필요합니다.
이야기를 돌리지요. 저는 평소의 케이코에서 모토타치 인 경우 , 애써 자신으로 부터 세메하고 , 상대를 끌어낸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상대에게 세메가 효가가 있는가 어떤가는 , 실제로 타돌을 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쪽은 세메하고 있다고 여겨도 실제는 상대에게 세메가 먹히지 않는 경우도 있고 , 그 경우에는 상대에게 맞게 됩니다. 이 상태는 간간히 있습니다. 그러한 케이코를 몇 번이고 거듭하는 것으로 , 이윽고 세메의 감각을 잡아낼 수 있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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