玲瓏集령롱집....(24)

 

보답 이라고 하는 것  報いということ

 

「まちて見む　さのみに人のつらくとも　恋せざらめやおもひしるべく」(그렇게 심하게

대하는 당신도 , 그 사이 어느샌가 사랑을 해보면 , 나의 마음을 잘 알테니 그 때까지는 기

다려 보고...) 라는 노래는 사랑戀의 노래 입니다.

자신에게 그렇게 심하게 해도 , 당신도 , 설마 사랑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을 것

입니다. 언젠가 , 이 마음을 뼈에 사무치도록 실감하며 맛 보는 일 있겠지요. 그 때는 당신

이 했던 일이 얼마나 심한 것 이었나를 알게 되겠지요 라고 하는 것 입니다. 그것이 보報

라고 하는 것 입니다.

보報 , 보답한다 라고 하는 것은 , 이 세상에서 좋은 일을 하면 , 다음 세상에서는 좋은 보

답이 오고 나쁜 짓을 하면 , 나쁜 보답이 온다고 하는 , 그 보답 입니다.

선한 인因이 있으면 선한 과果를 얻고 , 나쁜 인因에 의해 , 나쁜 과果가 오는 것 입니다.

소리聲에 반응해서 음音이 퍼져 나가는 것과 같습니다. 물건의 그림자影가 물건에 기대어

붙어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일생一生동안 행한 인因이 , 그 일생이 끝나고 난 뒤에 과果가 되는 것은 당연 합니다.

현재의 인因이 현재의 과果가 되고 , 과거의 인因이 현재의 과果가 되고 , 나아가 현재의

인因이 미래의 과果가 된다고 하는 것 처럼 , 전세前世 , 후세後世를 통해서 , 혹은 빠르게

도 늦게도 결국 도망갈 수 없는 것 입니다. 인因과 과果가 동시에 나타난다 라고도 말 합

니다.

그것은 , 꽃을 인因으로 해서 , 열매를 과果라고 생각했을때 , 오이 같은 것은 한 쪽에서는

꽃이 피어 있고 , 같은 줄기에 이미 열매가 된 것도 있다는 것 입니다.벼는 알맹이가 찬 이

삭의 위에도 꽃이 피는 경우가 있을 정도 입니다.

이러한 예를 들어서 비교해 본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