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劍理검리를 생활에 살린다

검리를 생활에...(9)

 

老いて尚衰えざる これを真の名人と言う*(新道無念流)

 

인간이란 나이와 함께 약해지는 법으로 , 제아무리 명인名人이라고 말해지는 사람들도 그 기술의 저하

는 피할 수 없다.

그러나 검도의 고단자라고 불리는 사람이 40대의 허리로 50대의 어깨로 울거나 해서는 , 검도인으로서

는 조금 유감이다.

나이가 들어도 허리도 굽지 않고 건강하게 케이코가 가능한 사람이 천하의 명인이고 , 처세의 달인이다.

검도의 기본을 바르게 배우고 , 발을 움직이는 법이나 죽도의 쥐는 법 , 후리는 법에 이르기까지  검리를

쫓아 습득하게 되면 기벽技癖도 없고 , 정체도 하지 않고 「일생현역一生現役」으로 「생애검도生涯劍

道」의 멋진 실적을 구가 할 수 있다.

전 일본선구권 , 혹은 세계선수권 타이틀을 쥔 사람은 대단한 노력가이고 , 드물게 만나는 우수한 인재

이지만 , 그러한 탁월한 인재가 일찍부터 죽도를 놓고  검도계에서 사라지고 떠나버리는 것은 실로 안

까운 일이고 , 일본 검도계의 크나 큰 손실이다.

옛날에는「인생50년」이라고 했었는데 , 현재 일본 남자의 평균수명은 77세이다. 그렇다면 적어도 70까

「나이 들어도 한층 쇠하지 않는 老いても尚衰えざる」건강한 명인의 예藝를 보여주기를 바라는 것

다.

모찌다 선생님은 84세까지 실로 훌륭한 케이코를 계속하셨는데 , 이것은 선생님의 검풍劍風과 도道를 존

하는 정신의 표현 이었다고 생각한다.

다른 스포츠와는 달리 , 케이코 수명이 긴 것을 자부심으로 느끼는 검도라면 , 단순한 일과성의 꽃이 아

니라 생명이 있는 한 계속하는 멋진 검도를 목표로 , 이理를 숭상하고 법法에 맞는 아름다운 영원한 꽃을

피우기를 염원 한다. 

사토우 잇사이는 「중년에 배우면 나이들어도 한층 쇠하지 않고」라고 가르치고 있는데 , 연배가 높아져

더욱 왕성해 지기 위해서는 중년에 좀 더 노력하고 , 제대로 단련시켜 두지 않으면 안된다.

「事はなるべきの日なるに非ず  일은 되어야 할 날에 되는 것은 아니다」 하루하루의 정진 노력 만이 검

수행의 안목이고 「老いて尚衰えざる 나이들어도 한층 쇠하지 않는」검의 극칙極則일 것이다.

 

                                      이노우에 마사타카 《잔심》

 

*신도무념류新道無念流 : 유파의 조상인 후쿠이 효우에몬카헤이  (福井兵衛門嘉平?~?)가 1751~1764에

다는 유파이다. 1720~30사이에 에도江戶에 도장을 열고 , 처음으로 무념류라고 칭했다가 후에 신

무념개칭하게 된다. 2대 째의 토가사키 쿠마타로戸賀崎熊太郎 , 연병관練兵館을 일으킨 사이토

우 요시미치( 斉藤弥九郎善道1798~1871 에도후기에서 막부 말의 검술가 , 신도무념류 ) 과 그 문하

로 부터 배출된 유신지사志士 들이 알려 지면서 영향력을 넓힌다.  메이지 이후에는 나카야마 하쿠도우

(中山博道1873~1958  일본무예가 , 검술 , 거합 , 장도 의 三道를 섭렵한 쇼와시대의 대표적 무예가)가 이

유의儀를 대표하는 검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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