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劍理검리를 생활에 살린다

검리를 생활에...(12)

 

道場外是眞道場*(針ヶ谷夕雲)

 

사람들은 누구나 도장은 도장 안에서 서로 겨루고 수련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리가야세키운 (針ヶ谷夕雲?~1663 「곳곳이 도장」이라고 말하고 자신이 서 있는 장소는

언제나 도장이고 , 자신이 하는 행동은 모두가 이 도장이라는 자각을 바탕으로 행동하고 수행했다.

나는 항상 , 사회로부터 절연된 검도는 제로라고 믿고 있고 , 도장과 사회와의 사이에는 조금의 장벽

도 단차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 나 자신에게 타일러 왔다. 그렇기 때문에 검도의 이념이 우리 인생의

방정식이고 , 무엇을 하더라도 「검도 였다면 어떻게 했을까」라고 한번은 검도의 방정식에 올려놓고

생각해 본다.

타쿠완 선사는 「행왕좌와行往座臥 , 다리茶 , 반리飯裡 , 묵리默裡 , 궁리를 항상 게으르지 말것

가고오고 앉거나 눕거나 , 차를 마시거나 식사를 하거나 침묵 할 때도  그러한 모든 것들 속에 검술

고 같은 몸놀림의 방식과 요소가 있다

이라고 말하고 , 인간은 일어나 있는 동안에는 어디에 가도 무엇을 해도 , 절대로 검리의 궁리는 잊어

서는 안된다고 가르치고 있다.

현재와 같이 검도와 인생이 절연하고 , 검도는 도장에서의 겨루기 이고 , 인생은 사회에서의 운영이라

는 전혀 다른 길을 걷는다면 , 지금 세상에서는 검도라고 하는 치고받는 겨루기는 할 필요가 전혀 없다.

내가 각 류파 종가의 가르침을 찾고 그 해석과 실천의 모습을 기록한 것은 이 정신에 의한 것이다.

도장 바깥의 사회생활 이야말로 , 진정으로 자신을 갈고닦는 도장이고 , 도장과 사회의 사이에 단차나

담장을 만드는 일 없이 , 타쿠완 선사가 말한 「 검의 길은 사람의 길  剣の道は人の道 」의 일체감을 구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통절히 느끼고 있다. 도장 이외의 사회를 ,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도장이라고

음으로 깨닫고 , 스스로의 언동을 규율하고 , 스스로의 생활을 규제하는 사람은 적지만 , 나는 여러가

검도의 가르침을 본인의 인생에서 살리고 , 하루하루의 생활에 실천 하도록 마음 먹고 있다.

본장에서 열거한 제반의 교훈도 신변의 규범으로 실천하고 행동하고 있는 것 들 뿐 이다. 그리고 역으로

사회생활로 부터 검도의 기술로 환원하는 것도 많다.

말하자면 천지자연이 초태도初太刀이고 , 하는 것도 이루는 것도 , 모든 것이 이 검리에 부합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道場外是眞道場 도장바깥이 곧 진정한 도장」이라고 하는 명훈의 가르침은 고금의

철리哲理 일 것이다.

 

                                                                                                        이노우에 마사타카 《잔심

 

하리가야세키운(針ヶ谷夕雲 ?~1663) : 신음류를 배우지만 , 고향인 코마고 용광사의 허백화상虛白和

에게서 참선하고 나서 유의를 버리고 새롭게 무주심검류無住心劍流를 창시 한다. 사리사욕을 버리고 ,

노함을 잊고 , 유화 , 무박자의 도법刀法으로 이기려고 하지 않고 지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는

독특한 정신이 일관된 류의로 , 서로가 검술의 극의에 도달하고 , 함께 상대를 베어 낼수 없는  비김을

말하는 「 相抜け 아이누케: 서로 치는 것이 아니라 허공을 베게하고 , 칼의 승부보다 마음의 승부를

가르친다. 성인聖人의 겨루기 라고 한다 」를 그 극의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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