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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검도지도요령

검도의 예禮

 

제 2 절 예법 (禮儀作法)

 

예는 대인관계와 사회의 질서를 원만히 유지하고 자기의 연마와 수양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 예법은 유희나 오락의 기분을 배제하고 , 성실히 보다 정중히 행하지 않으면 안된다.

또한 , 근본적으로 무사武士는 투쟁자鬪爭者 였기 때문에 그의 일상에서는 , 언제 어떤 때 , 어디에 있어도 방심하지 않는 엄숙한 몸가짐과 행동이 요구되어 졌다. 검도의 예법에는 이러한 무사의 일상에 있어서의 행동양식의 사고방식이 받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검도의 예법에는 ` 입례立禮 ` 와 ` 좌례座禮 ` 가 있고 그 순서나 형식이 정해져 있다. 여기에서는 ` 입례 ` 와 ` 좌례 ` 에 관련된 ` 정좌正座 ` ` 앉는 법 ` ` 일어서는 법 ` 에 대해서 서술하겠다.

 

 1 .  입례立禮

   기립起立의 자세에서 예를 하는 것을 입례 라고 한다. 오래 전 부터 , 입례에는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는 각도에 따라 ` 삼절의 예 三節의 禮 ` 가 있다고 했다. 그것은 , ` 神前 에의 예 ` 가 최고의 예로 약 45도 , ` 스승에의 예 ` 존경의 예로 약 30도 , ` 동년배에의 예 ` 가 목례로 약 15도 이다. 현재는 , 신전 , 정면 , 상좌 , 상석 ,스승 등에게의 예는 상체를 약 30도 앞으로 숙이고 , 상호의 예는 상체를 약 15도 앞으로 숙이는 것이 일반적 이다.

 

 ● 방법

  자세를 바르게 상대에게 주목한다.

  신전 , 정면 , 상좌에의 입례는 , 등 근육을 펴고 허리로 부터 약 30도 앞으로 숙인다.

  서로 마주 했을때의 간합에 있어서의 상호예는 , 상대의 눈에 주목하고 , 등 근육을 펴서 허리로 부터 상체를 약 15 도 앞으로 한다.

  상체를 앞으로 숙였다면 , 한 호흡정도 그 자세를 유지한 후 , 조용히 원래의 자세로 돌아온다.

 ●지도상의 유의점

  자연스럽게 상체를 앞으로하고 , 일부러 목을 돌리거나 무릎을 굽히거나 하지 않도록한다.

  양손은 자연스럽게 내리고 몸의 옆에 붙이도록 한다.

 

2 . 좌례座禮

  정좌의 자세로 예를 하는 것을 ` 좌례 ` 라고 한다.

 

 ●방법

  정좌의 자세로 상대에게 주목한다.

  등 근육을 편상태로 허리로 부터 상체를 앞으로 숙이면서 , 양손을 동시에 바닥에 붙인다.

  팔꿈치는 굽히면서 조용히 머리를 숙인다. 약 한 호흡정도 그 자세를 유지한 후 , 조용히 원래대로 정좌의 자세로 돌아와서 상대에게 주목한다.

 ●지도상의 유의점

  상체를 앞으로 숙일때는 등 근육을 펴고 , 일부러 목을 굽히거나 엉덩이를 올리거나 하지 않도록 한다.

  양손이 동시에 바닥에 붙고 , 동시에 바닥에서 떨어지도록 한다.

 

3 . 정좌正座

  발을 펴지 않고 ,자세를 바르게 해서 앉는 것을 ` 정좌 ` 라고 한다.

 

 ●방법

  입을 다물고 전방을 바로 본다.

  양손은 자연스럽게 허벅지 위에 둔다.

  양 무릎의 사이는 주먹하나 둘 정도로 벌린다.

  양 발을 모으거나 , 혹은 오른발의 엄지 발가락을 위로 하고 겹쳐서 , 종아리 위에 엉덩이를 내린다.

 ●지도상의 유의점

  허리를 기분상 앞으로 내도록 하면서 , 제하단전을 느슨하게 하지 않도록 한다.

  등 근육을 곧 바로 펴게 한다.

  어깨의 힘을 빼고 턱을 가볍게 당기며 , 머리를 곧 바르게 유지하도록 한다.

  조용히 호흡하게 한다.

 

4 . 앉는 방법 , 서는 방법

  검도에서는 ` 좌좌우기左座右起 ` 라고 말해지듯 , 앉을때는 왼발 부터 먼저 앉고 , 일어설 때는 오른발로 부터 먼저 일어 서는 것이 일반적인 예법이다.

 

 ●앉는 방법

  자세를 바르게 하고 , 시선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동작을 일으킨다.

  우선 왼 발을 빼고 , 발끝을 세우면서 왼 무릎을 바닥에 붙인다.

  계속해서 , 같은 방법으로 오른발을 반보 빼고 , 좌우의 무릎머리 부분을 모으고 발끝을 세운다.

  양발을 모으거나 , 혹은 오른발의 발가락 끝을 겹쳐서 , 양 발등을 바닥에 붙이면서 양 무릎을 깊이 굽혀 , 모은 종아리의 위에 엉덩이를 내린다.

 ●지도상의 유의점

  손을 바닥에 닿지 않게 한다.

  상반신을 바르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 양 어깨를 기분상 후방으로 빼는 것처럼 하면서 일련의 동작을 하도록 시킨다.

  갑자기 발 등을 바닥에 붙이지 말고 , 우선 발끝을 모아서 세우고 , 하지의 자세를 정리한 후 , 발 등을 바닥에 붙이면서 양 무릎을 깊이 굽히도록 한다.

  발목은 하카마의 아랫단에서 나오도록 한다. 이것은 , 일어날때에 발이 하카마의 끝단에 얽혀서 넘어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일어 서는 방법

  양 무릎을 바닥에 붙인체 발끝을 모아서 세운다.

  발끝을 세운 상태로 허리를 올린다.

  오른 발을 반보 내딪는다.

  이어서 왼발을 반보 내면서 일어난다.

 ●지도상의 유의점

  손을 바닥에 대지 않도록 한다.

  발끝을 세웠을 때는 허리를 펴고 상반신을 곧 바로 유지 하도록 한다.

  상반신을 곧 바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 양 어깨를 기분상 후방으로 빼듯이 하면서 일련의 동작을 행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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