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현대의 검도가 경기를 중심으로 성립해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도의 차이는 있다고 하나 , 저희들은 검도를 단순한 경기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고 , 어딘가 보다 더한 깊이가 있는 것이라고 믿고 , 그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해 나가고 있는 것 또한 사실 입니다.
다른 경기 스포츠와 같은 식으로 다루어 지는 것에 대해서 위화감을 가지기도 합니다만 , 그러면 검도가 가지고 있는 깊이란 무엇인가 하고 물으면 대답하기 어렵습니다. 뭔가 마음속에서는 검도를 해가는이상 고집이랄까 어떤 것이 있습니다만 , 그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실상이지는 않을까요.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검도를 하는 사람들과 칼을 맞대는 기회가 있습니다만 , 유럽의 검사劍士의 이 부분에 대한 호기심 , 탐구심은 굉장한 것이 있습니다. 부끄러운 일 이지만 , 일본인을 월등히 뛰어넘었다고 생각 될때도 있습니다. 그들도 저희 일본인들과 같이 검도의 심오함에 고집을 가지고 케이코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아가 그 실체를 알고 싶다고 강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있습니다. 그들이 알고 싶어하는 것에 대해서 정보가 극히 부족하다는 것 입니다. 적당히 둘러댄 정보도 있는 것 같아서 바른 지식을 전해 주기를 바란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헝가리에 살고 있는 친구로 부터는 , 이것은 너의 의무 이기도 하다는 말을 들은 적도 있습니다. 말하는 바 대로 검도를 낳고 육성해 왔던 우리 일본인으로서의 당연한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이 원고를 쓰고자 생각한 계기 이기도 합니다.
검도가 지니는 단순한 경기 이상의 그 무엇 , 플러스 알파의 부분이란 무엇인가 하는 것을 우리 자신이 떠올리고 새겨 가면서 , 이것을 해외 검도 애호가와 함께 공유해 가고 싶다는 것이 이 책의 큰 테마 입니다.
"도道" 로서의 검도
검도는 "도道" 이니까 , 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이 "도道" 라는 말은 , 우리들 검도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자랑으로 생각하는 부분을 말 할때 즐겨 사용하는 말 입니다.
원래가 "도道" 는 , 「사람이 통행하는 곳」 , 「길」 , 이것이 바뀌어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조리」 , 「방법 ,하는 법」 , 「전문의 영역 , 세계 , 부문」 , 「경지 , 진수 , 극의」 , 「신이나 부처님의 가르침」 , 고대 중국 사상에서 말하는 「우주의 대 원리」 , 라고 말하는 것 같이 실로 많은 의미를 가지는 것 입니다만 , 아무래도 현재에서는 , 이 경우에는 이 의미다 라고 하는 식의 한 가지로 한정해서 사용되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근대 유도柔道의 아버지라 일컫는 카노 지고로(嘉納治五郎)는 자신이 만든 것은 유술柔術이 아니라 유도柔道(柔の道야와라의 도) 라고 해서 , 보다 더 "도道" 라고 하는것을 강조 했습니다. 이 경우 카노는 , 유柔 라고 하는 전문의 영역 이라는 의미 이 외에 , 진수眞髓 , 극의極意에 까지 이르는 그 방법이나 방식을 중시하고 특히 인간의 교육적인 관점으로 부터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조리條理 , 혹은 도리道理라고 해야 할 의미도 포함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노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 이렇게 쓰이는 방식을 자주 보게 됩니다.
이와 같이 "도道" 라고 하는 말은 , 몇 가지의 의미를 배후에 풍기면서 사용한다는 점에 그 특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실은 애매하게 사용되는 말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일본인은 , 이러한 애매함을 대단히 좋아 합니다.
분명하지 않은것 , 모습을 보기 어려운 것 , 그러나 확실히 깊이가 있는 것을 나타낼때는 최적의 말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검도劍道는 "도道" 라고 하는 것을 즐겨 말하는 것 이겠지요.
사람들 각자가 검도를 함에 있어서 "도道" 를 대하는 사고방식 이라는 것은 여러가지 입니다만 , 대다수의 일반적인 "도道" 라고 하는것을 생각해 보면 , 크게 두 가지의 포인트가 있는것 같습니다.
하나는 「전통성傳統性」 이고 , 또 하나는 「문화성文化性」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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