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腰가 들어간 타돌이 되어 있는가
미야모토 무사시는 ( 오륜서 五輪書 ) 에서 , ( 무엇이든 잘 , 아주 잘 음미 , 궁리 , 단련 , 분별 , 케이코稽古 하세요 ) 라고 기록 되어져 있습니다. 이 다섯가지의 사항들은 수행의 참 모습을 단적으로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 인생의 지침 이라고 도 말 할 수 있습니다. 케이코에 있어서 그러한 것을 실천하는 것에 의해 , 검도의 목표인 인간형성人間形成의 길로 이어지기 때문 입니다만 , 마음心이 함께하는伴 수행이 아니면 안됩니다. 그것을 체현體現하는 수단의 하나가 마주겨눔 입니다만 , 마음이 연마되어 있는지 아닌지는 , 자연히 서로의 겨눔에서 표현 되어 집니다.
한번 보기에 자세태도가 아무리 멋지고 아름답다고 생각되어 져도 , 연마되지 않은 겉모양 만 가지고는 심사원에게 들켜버리게 되겠지요.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떠한 태도자세가 좋은지 를 말씀 드리면 , 허리腰로 치는打 검도 입니다. 말하자면 허리가 들어간 타돌로 , 고단자 에게는 그 점이 요구 되어집니다. 8단에게는 , 나아가 풍격風格 , 품위品位가 요구 됩니다. 거기에 크게 관계하는 것이 목 근육과 허리의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목 근육이 곧 바로 쭉~뻗어 있으면 저절로 허리도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다음이 왼손의 위치 입니다. 머리를 쳤을때 왼손의 위치가 중요한 것으로 , 제대로 잡혀져 있지 않으면 안됩니다. 왼손이 너무 올라가 있다든지 , 내려가 있거나 하면 타돌이 약하고 발과 손이 일치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른손도 오른 어깨로 부터 팔꿈치까지 슥~ 일직선이 되어 있는 모습은 정말로 아름답고 칼날 힘줄刃筋이 제대로 통해 있고 힘차고 강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바른 케이코를 쌓아온 숙련의 정도를 느낄수 가 있습니다.
또한 그러한 사람의 타격은 죽도의 진폭은 작아도 , 손안이 `사에` 날카롭고 산뜻한 느낌이 있기 때문에 크게 보여서 심사원의 눈에도 강한 인상으로 남겠지요. 무리하게 크게 들어 올릴 필요는 없습니다. 그것을 몸에 익히기 위해서는 기검체氣劍體 일치의 `스부리`를 명심 해야 합니다.
단위段位는 사람이 보고 판단하는 것 이므로 , 자기 스스로 차근차근 부지런히 노력한 사람만이 사람의 마음을 치는打는 법 입니다. 저 자신도 마음心으로 마음心을 치는打 수행을 지금 부터라도 명심하고 케이코에 임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로 이 책을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3페이지 서문을 시작으로 전체가 271페이지로 구성되어 있고 2004년 2월 25일 초판이 발행 되었습니다. 엮은이는 `월간 검도시대` 편집부이고 출판사는 `체육과 스포츠` 입니다. 약 10년전 일본에 선생님들을 따라 갔을때 짬을 내어 그곳 서점에서 구입한 것 입니다. 그땐 아무것도 모르고 신기해서 몇권 사 보았는데, 그 사이 저는 결혼을 하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버렸습니다.
지난해 다시 책장을 뒤지다가 보게된 이 책이 옛 추억 만큼이나 반가워 읽다보니 좋은 글들이 많아서 저 나름대로 번역해 보았습니다. 전문 번역가도 아니고 단지 검도를 좋아하는 마음에 시작은 했지만 내용들이 난해해서 애먹기도 했습니다. 오류나 부족한 부분이 많을 줄 압니다. 최대한 원문의 느낌을 살리고자 어법이나 어순은 매끄럽게 신경쓰지 못했습니다. 단순한 취미로 한 것이니 너그럽게 봐 주시고 이해해 주십시오. 처음 부터 읽으신 다면 한권 분량으로 빠진 내용은 없습니다. 선생님들의 소개는 생략했습니다. 그리고 원제는 `심사원의 눈` 입니다. 전 `심사위원의 눈`이라고 했는데 무슨 ~원 하는 것이 조금 가볍게 느껴 졌기 때문 입니다.
이 책의 서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일본 검도연맹은 , 헤이세이 12년 ( 2000년 ) 4월에 시행 한 새로운 ( 검도칭호 . 단위심사실시 요령 ) 속에 , 初段부터 八段까지 , 각각의 부여 기준과 심사의 착안점을 명확히 했다.
그러면 , 심사원은 구체적으로 어떠한 점을 보고 , 합부合否를 판정하고 있는가 .
本書는 , 일본최난관의 시험이라고 말해지는 검도 八段의 심사원을 경험한 25인의 검도범사劍道範士 선생님들 에게 , 각 자가 중시하고 있는 중요항목 과 심사의 마음가짐 , 수행의 자세등을 상세하게 해설해서 받은 것 이다.
검도에 뜻志을 둔 사람에게 이 책이 단순히 단위취득을 위한 지침이 되는 것 만이 아니라 , 검도 그 자체의 수행 과정에 , 또한 그 지도를 위해서도 참고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本書의 간행에 있어서 흔쾌히 협력을 아끼지 않으셨던 여러 선생님들께 두터운 감사의 예를 올립니다.
가끔 들러서 읽어 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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