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이 몸을 일으킬 수 있는 기세를 원한다.
검도의 본질은 베느냐 베이느냐 의 진검승부 입니다. 심사에 임할 경우 이 ( 건곤일척 乾坤一擲 ) ( 운명을 걸고 , 성공하느냐 실패 하느냐 의 승부 ) 의 마음가짐이 중요 하다는 것은 말 할 필요도 없습니다.
제가 심사하는 데 있어서 착안점은 다음의 다섯 항목 입니다.
1. 고단자로서 어울리는 착장과 예법이 몸에 익혀져 있는가 .
2. 발성은 크게 당당하고 담膽에서 부터 나오고 있는가.
3. 검도의 이합理合에 따라 , 기세氣勢가 충실한 자세 , 태도 , 기위氣位가 있고 , 그러한 것들을 포함한 격조 높은 검도 인가 .
4. 풍격風格 있는 중단의 카마에가 잡혀져 있는가 .
5. 이법理法을 쫓은 心 ,技 ,體 를 체득한 검도 인가 .
이러한 것들을 충분히 밟아서 입합立合( 타치아이 : 스모나 무도에서 승부를 정하기 위해 싸우고 경쟁하는 것 , 맞섬 )에 표현 되어지기를 바람니다만 승단 심사란 어디까지나 劍의 道를 다하기極 위한 수단이자 , 목적은 검도의 이념에 나타 내어진 ( 劍의 理法의 수련에 의한 人間形成 의 道 이다 ) 라고 하는 안목을 잃지 않도록 매일의 수행에 힘쓰는 것이 선결 입니다.
오늘날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 심사를 받으러 왔는지 어떠한지 , 그 각오가 부족한 수심자가 늘고 있다는 것 입니다. 좀 더 기합을 내고 , 상대를 제압하는 ( 先 ) 의 위상이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역시 심사원이 몸을 내 밀수 있을 정도가 아니면 안되 겠지요. 그러면 80퍼센트의 타돌도 100퍼센트가 될 것 입니다.
경시청에서 지도를 받은 마쓰다 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 하셨습니다.
1. 인간 세상은 , 생존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
2. 검도도 상대에게 이기는 것 이다. 물론 여기에는 조건이 있다. 룰 규칙을 지킬것 , 사심邪心을 가지지 않는 것 이다.
3. 치고 들어가는 것 , 뛰어 들어가는 것은 우위優位이다. ( 정신적으로 , 물리적으로 )
4. 머리面를 허리胴로 받을때는 서로치기相打 라면 머리面가 이긴다 . 허리胴가 먼저先 머리面가 뒤後 라면 상호치기相打 가된다 .
5. 공격을 조짐이라고 여긴다. 세메해서 빠지면 치고 , 또한 나오면 친다. 세메하게 되면 자유를 확보하게 되고 물러나면 자유를 잃는다.
6. 야나기 검법의 극의極意의 하나 ( 이기勝는 것은 , 반발 半步 앞으로 나오는 것이다 )
결국 , ( 先 )의 기술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모리마사 쥰 선생님도 ( 공격은 최대의 방어 이다 ) 라고 항상 말씀 하셨습니다.
저는 8단 도전 3회째 ( 52세 때 )에 합격 할 수 있었습니다만 심사위원 들의 눈目이 자신에게 향하게끔 ( 승勝의 일념一念 ) 하나로 철저히 , 한 칼一本의 타돌에 모든것을 걸고 수련하는 것을 명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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