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 절 후리기( 스부리 素振り)
후리기(스부리素振り)란 죽도나 목검을 「상하」「사선」으로 후리는 동작으로 , 검도의 기술을 연습하는 데 있어서 빠뜨릴수 없는 중요한 것이다.
스부리는 다음과 같은 목적으로 행해진다.
(1) 죽도의 조작이나 죽도의 바른 움직임의 방향 (太刀筋)을 습득한다.
(2) 타돌에 필요한 테노우치(手の内 : 죽도의 쥐는법 , 타돌하거나 응하거나 할때의 양손의 힘을 넣는 법 , 느슨하게 하
는 법 , 균형감 등을 종합한것) 를 습득시킨다.
(3) 발 움직임 ( 몸 놀림 ) 과 관련시켜 타돌의 기초를 습득시킨다.
이하 스부리의 종류와 그 방법및 지도상의 유의점을 들어보겠다.
1 . 상하上下 후리기
중단의 카마에에서 「테노우치 ( 손 바닥안의 작용 )」을 바꾸지 않게해서 , 죽도를 가능한 한 크게 들어올리고 , 멈추지 말고 양 팔을 펴서 , 왼 주먹을 하복부의 앞까지 끌어 당기도록 충분하게 후려 내린다.
후려 내리기는 양손을 안쪽으로 가볍게 짜듯이 해서 , 후려 내렸을때의 칼끝의 위치는 무릎 머리보다 약간 아래 , 하단정도의 높이로 한다.
● 지도상의 유의점
(1) 특히 왼쪽의 새끼손가락이 풀리지 않도록 손의 쥠을 바꾸지 말고 , 한 박자로 곧 바르게 , 크게 들어올리고 내리도
록 하게 한다.
(2) 좌우의 팔은 균등하게 힘을 넣고 , 죽도가 옆으로 기울지 않게 한다.
(3) 양 주먹과 칼끝은 항상 자신의 중심 (정중선 正中線)을 벗어나지 않게 한다.
(4) 익숙해짐에 따라 , 후리는 속도 , 강도 등 여러가지를 변화시켜 순차적으로 정면머리 치기에 가깝게 되도록 한다.
(5) 발 동작을 같이 하여 , 상하 후리기와 조화를 이루도록 하게한다.
2 . 좌우左右 사선후리기
중단의 카마에에서 크게 들어올리고 죽도는 오른쪽 사선상 으로부터 45도 정도의 각도로 왼 무릎머리 보다 약간 아래 , 하단정도의 높이까지 후려내린다. 지나온 칼 날을 원래의 위치로 돌리면서 다시 크게 들어올리고 머리위에서 바꾸어 , 왼쪽 사선상에서 전과 같은 요령으로 오른 무릎머리 보다 약간 아래 , 하단정도의 높이까지 후려내린다.
이 동작을 반복한다.
● 지도상의 유의점
(1) 「상하 후리기」와 같이 동작을 바르게 , 크게 들어올리고 내리도록 하게 한다.
(2) 칼 날이 바르게 후려내리는 각도 (약45도)는 좌우가 균등하게 되도록 하게 한다.
(3) 양손의 테노우치를 잘 조으도록 한다.
(4) 익숙해짐에 따라 , 후리는 속도나 강함등에 변화를 주어 , 차례로 좌우 머리치기 , 좌우 허리치기에 근접하도록 하
게 한다.
(5) 후려 내렸을때 , 왼 주먹이 몸의 중심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게 한다.
(6) 발 움직임을 같이해서 , 사선후리기와 조화 되도록 하게 한다.
(7) 바른 칼날(刃筋) 이나 테노우치를 습득시키기 위해서는 , 목검을 사용하게 하면 보다 효과적이다.
「打たれる時には立派に打たれる。勝負にとらわれて心身を崩すのは最も賤しい。まっすぐに振りかぶってまっすぐに打つ。そして、必ず有効打突に値する打突をする」岡田茂正
맞을때에는 멋지게 맞는다. 승부에 사로잡혀 마음과 몸을 무너뜨리는 것은 가장 비루하다. 곧 바르게 들어올리고 곧 바르게 친다. 그리고 , 반드시 유효타돌로 값어치 있는 타돌을 한다. 오카다 시게마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