空공이 되는 마무리
이도일류의 병법의 길을 「空의 卷」으로 해서 쓰고 표시한다. 공空 이라는 의미는 , 무엇도 없는 것 , 알
수없는 것을 , 공空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물론 공空이란 무無이다. 있는 것有을 알고 없는 것無을 안다. 이것이 말하자면 공空이다. 이 세상에
있어서 틀리게 보면 , 사물이 확실히 하지 않은 부분을 공空 이라고 보는 것 같지만 , 실제는 공空이 아
니고 , 모두가 헤매이는 마음이다.
이 병법의 도道에 있어서도 , 무사로서 도道를 행함에는 , 무사의 법을 모르는 것은 , 공空이 아니다.
여러가지 헤매임이 있어서 방법이 없는 것을 「공空」 이라고 말할지는 모르나 , 이것은 실제하는 공空
이 아니다. 무사는 , 병법의 도道를 확실히 익히고 , 그 외의 무예도 잘 배워서 , 무사의 행하는 길道이
조금이라도 어둡거나 해서는 안되고 마음의 헤매임이 있어서는 안된다. 아침부터 매 시간 게으르지 말
고 , 「마음가짐」 「마음의 방향」 의 두 가지 마음을 연마해서 , 「관觀 꿰뚫어 보는 눈」 「보고 알아채는
눈」 , 이 두 가지의 눈眼을 단련해서 , 조금의 흐림도 없고 헤매임의 구름이 개여 있는 것 만이 , 진정
한 공空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면 안될 것이다.
진정한 도道를 모르는 동안에는 , 불법에도 세상의 법에도 의지 하지 않는다. 자신은 확실한 길道라고
생각하고 , 좋은 일 이라고 생각해도 , 중심의 곧 바른 길에서 부터 세상의 큰 잣대에 맞추어 볼 때는
그 몸 그 몸 각각의 마음의 끌림 , 그 눈 그 눈 의 굴곡에 따라서 , 실제의 도道에서 벗어나는 법이다.
그 핵심을 알고 , 곧 바른 것을 바탕삼아 , 실제의 마음을 도道로 여기고 , 병법을 넓게 행하고 , 바르
게 밝게 큰 것을 터득하고 , 공空을 도道로 여기고 , 도道를 공空으로 보는 상태가 된다.
공空( 비어있음 , 하늘 )은 선善은 있으되 악惡은 없고 , 지知 안다는 것은 있음有이 되고 , 뛰어남은
유有가 되고 , 도道는 있음有이 되고 , 마음心은 공空이 된다.
正保(1645) 2년 5月 12일
新 免 武 藏
寺 尾 孫 丞 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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