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第1章)・기술해설(技術解説) - 기본편(基本編) - 준비자세(構え)

준비자세(構え)

1.자세를 만드는 법

우선 왼손에 죽도를 쥐고「차렷」자세를 취합니다.(사진 ①)

다음에 왼손으로 칼자루, 머리 부분, 칼자루 끝부분을 쥐고 그 왼손을 배꼽 앞쪽에 둡니다.
이때 몸과 칼자루와는 주먹 하나 정도의 간격을 사이를 둡니다.(사진②)
다음 가볍게 반보 오른발을 앞으로 냅니다.대략 왼손의 손가락 끝부분과 오른발의 제일 뒤쪽 라인이 같게 되는 정도입니다.
그다음 오른손을 손잡이 중앙 부분을 따라 놓습니다.(사진 ③,④)
오른손은 왼손보다 앞쪽, 오른발도 왼발보다 전방에 있습니다.
결국(다시 말해) 우반신( 右半身)의 태세입니다.
반신(半身) 태세가 되어 있는 이상 왼발 끝이 다소 밖을 향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자연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바깥쪽을 향해 있으면 멀리 뛰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초심자에서 좀 더 한 단계 위를 목표로 하는 단계에 이르게 되면 자연히 왼쪽 발도 정면을 향하게 됩니다.
초심자 단계부터 그것을 하나하나 말하지는 않습니다.
단, 오른발을 반드시 앞을 향해야 합니다. 오른발까지 바깥쪽으로 가게 되면 몸의 자세도 함께 열려버리고 맙니다. 칼끝은 연장선이 상대의 목 안쪽부터 왼쪽 눈 사이에 있도록 합니다. 자신의 키와 상대의 심장을 생각해서 어디에 둘지를 정하도록 주의합시다. 단, 죽도가 바닥과 평행이 되어버리지 않도록 합니다.
우반신(右半身)의 자세이므로 죽도의 각도는 신체와 수직이 아니라 조금 오른쪽으로 열린 듯하게 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중심은 양발의 진중앙에 놓습니다.

2.발의 벌림 정도

우선 등 근육과 양무릎을 곱게 폅니다.그 자세에서 한 호흡 후~ 하고 가볍게 숨을 내뱉습니다. 이것과 동시에 쿵 하고 몸을 아래로 떨어뜨리는 듯한 감각을 주게 되면 양 무릎에 약간의 느슨함이 생깁니다.어느 정도 무릎을 구부렸는지 라는 외견상의 형태는 설명하기 힘듭니다만 자신의 양 무릎에 자신의 상반신의 체중을 올리는 연상을 합니다.그러면 자연히 구부림의 정도가 정해집니다.(사진 우)뒷발을 너무 쭉 펴버리면 그 상태로부터 뛰는 것이 불가능하다 생각합니다.그렇다고 무릎을 너무 구부려서도 안 됩니다.(사진 좌)
발 뒤꿈치를 어느 정도 올리는지 우선 오른발입니다만 뒤꿈치에 체중이 떨어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끝 옆쪽에 걸려 있으면 공격해 들어갈 앞쪽의 발놀림이 부드럽게 됩니다. 오른발의 전방에 힘을 두게 되면 자연이 왼쪽 발뒤꿈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3 손의 안쪽 1

양손 모두 중지와 검지의 두 손가락만으로 죽도를 쥘 수 있는 정도로 합니다.고등학교 시절까지는 다섯 손가락 전부에 힘이 들어가 결과적으로 팔꿈치의 왼쪽 근육에 힘이 닿는 듯 한 쥐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면을 칠 때 죽도가 뻗어나가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시행착오 후 두 손가락 중심의 쥐기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손목이 잘 돌고 면을 쳤을 때 칼끝이 상대의 머리 뒷부분에 멈추는 일은 없었습니다.
면 방석의 위치보다 10cm 칼끝이 밑에 떨어집니다. 20cm의 차이가 시합에서는 큰 차이를 낳게 됩니다. 제 경우는 엄지와 중지만으로 쥐어도 한손으로 죽도가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지 않고 휘두를 수 있을 정도의 힘으로 쥐고 있습니다. 오른손은 검지의 제2관절 부분이 날 밑에 닿는 부분에서 쥐고 결과적으로 날 밑 중앙과 엄지 사이에는 공간이 생깁니다.
 아이들에게는 왼손도 오른손도 꽉 쥐도록 말하고 있습니다. 힘껏 쥐는 것과는 의미가 다릅니다. 튀겨낼 때 죽도가 손에서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잡지 않으면 안 됩니다. "오른손을 더하듯이" 라고 말하면 정말로 붙이기만 하고 손가락 끝으로 죽도를 지탱하는 느낌으로 쥐고 있는 사람도 본 적이 있습니다. 힘을 넣는 방법은 있다고는 하지만 우선 "쥔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손의 안쪽 2

손을 칼자루에 가져갈 때에도 자연스럽게 하도록 합니다. 「차렷」자세 때는 손은 신체 측면에 있습니다만 거기에 자연스럽게 죽도로 손을 이동시키면 결과적으로 옆에서부터 쥐게 되는 것이 됩니다. 단 왼손을 중심에 고정시키기 위해서 왼손만은 이 상태에서 약간 안쪽으로 짜듯이 합니다.

오른손은 짜지 말고 그 상태로 쥡니다. 자세를 잡은 상태에서 양손을 벌리면 왼손 손바닥은 비스듬하게 오른쪽 아래, 오른손 손바닥은 왼쪽을 향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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