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輪書오륜서 탐구
五輪書오륜서 탐구...火의 卷(28)
강정화(Diane)
2017. 2. 7. 07:23
4 . 「巌の身 바위와 같은 몸」 이라는 것
「바위의 몸」 이라는 것 , 병법을 수련해서 곧 바로 암석과 같이 되어 , 만물도 부딪치지 않고
움직이게 할 수 없다는 것 . 구전口傳
이 절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전승된 이야기도 있지만 , 그것은 결코 가만히 움직이지 않고 명령받지
않은 채로 자해를 하는 노예적인 모습이 아니다. 바위巖란 산악의 거대한 암석이고 , 인간을 물리치
고 , 풀과 나무도 곁에 두지 않고 , 비 바람에도 동하지 않는 준엄고결峻巖高潔해서 불굴부동의 상징
이다. 그것은 병법완벽으로 해서 일분의 틈도 없은 상태이고 , 전면으로 기氣를 팽팽히 펼쳐서 일체
의 접근을 물리고 떨어뜨리는 기백氣迫이다.
그런데 그와같은 준엄고결하고 불굴부동의 기백이 태평한 시대의 무사들에게 있었던 것일까...
얼마 안되는 금전을 건네는 것 만으로 손을 비비며 다가 올것 같은 무리들은 , 제아무리 전학병법을
논해도 우선은 절대로 이길 수 없다. 원래가 싸움이란 져도 궁지에 몰리고 , 이겨도 궁지이다. 또한 그
외에도 , 세상에는 받아도 궁지 , 거절해도 궁지에 몰리는 사물이 적지 않다. 그러한 아무 쓸모도 도움
도 되지 않는 것은 처음부터 가져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을 물리치고 막는 것은 준엄고결하고
불굴부동의 기백 밖에는 없다.